셀트리온 ‘허쥬마’, 브라질 판매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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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 브라질 판매허가 승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5.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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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셀트리온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으로부터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개발명:CT-P6, 성분명:트라스트주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은 조기유방암과 전이성유방암·전이성위암 등 허쥬마의 전체 적응증에 대해 150mg·440mg 용량 모두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으로 브라질에서 연간 약 3000억원 수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브라질 진출을 위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대외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론칭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남미 전체 약 2500억원 규모에 이르는 혈액암 치료용 리툭시맙 시장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한 허가 심사를 곧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돼 램시마-허쥬마와 더불어 셀트리온의 중남미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등 의료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브라질도 의료비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비싼 오리지널 의약품을 동일한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면서 “유럽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허쥬마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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