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루키’ 임성재, US오픈 출전권 확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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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루키’ 임성재, US오픈 출전권 확보 도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5.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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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8위, US오픈 직전 60위 내 들어야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순위 올리기 시작
남자골프 세계 랭킹 68위 임성재. 사진= 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 랭킹 68위 임성재.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상 후보 임성재가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3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5년까지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2016년과 2017년에는 딘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지난해에는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이라는 명칭으로 열렸다.

임성재는 이 대회를 통해 US오픈 티켓 확보를 위한 순위 올리기와 신인상 경쟁을 이어간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 랭킹 68위다. 지난 20일 자 세계 랭킹에서 60위 안에 들었다면 6월 13일 개막하는 US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13일 자 세계 랭킹까지 60위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68위로 밀렸다.

임성재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7위 등 좋았던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최근 AT&T 바이런 넬슨과 PGA 챔피언십 연속 컷 탈락으로 주춤하는 점이 아쉽다.

대회 개막 직전 순위에서 60위 안에 들면 다시 US오픈 참가 자격을 주기 때문에 임성재로서는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아니면 지역 예선을 통과하거나 지난해 US오픈 이후 PGA 투어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해야 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지역 예선을 거쳐 US오픈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외에 챔프와 롱도 나와 신인상 경쟁을 이어간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가 가장 높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5위인 임성재는 신인상 경쟁 상대로 거론되는 캐머런 챔프(42위)·애덤 롱(47위·이상 미국)을 앞서 있다. 상금 순위 역시 임성재 31위·챔프 46위·롱 53위 순이다.

이 대회는 이번 시즌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위 가운데 16명이 출전한다.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로즈·프란체스코 몰리나리·욘 람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김시우·김민휘·이경훈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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