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식 끝, 태극낭자 LPGA 승수 쌓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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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휴식 끝, 태극낭자 LPGA 승수 쌓기 스타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5.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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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실크챔피언십 24일 티오프
태극 낭자, 올 시즌 6승 합작
고진영 독주·박성현 반등 관심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사진= 대홍기획.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사진= 대홍기획.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2주간의 휴식을 마친 태극 낭자들이 LPGA 투어 승수 쌓기에 나선다.

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이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킹스밀 챔피언십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의 전초전이다. 따라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을 비롯해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태국의 에리야 주타누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기세를 몰아 US여자오픈까지 제패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고진영이 2승, 박성현·김세영·지은희·양희영 등이 1승씩을 올렸다. 이 대회서 한국 선수들은 시즌 일곱 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지난 4월 휴젤-에어프레미아 LA 오픈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2승을 포함해 톱10에 6번 든 고진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상금·올해의 선수 포인트·평균타수 1위 고진영은 퓨어실크 트로피마저 가져갈 경우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박성현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성현은 지난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힘차게 시즌을 출발했다. 3월 KIA 클래식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4월 이후 주춤하다. ANA 인스퍼레이션 3·4라운드부터 LA 오픈 1·2라운드까지 언더파를 치지 못했다. LA 오픈에서 컷 탈락 했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8승째를 올린 김세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정조준한다. 지난해 연장에서 에리야 주타누간에 패한 전인지는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시즌 첫 승을 이룰지 주목된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핫식스’ 이정은6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박인비와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고 US여자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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