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건강과 화합 등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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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건강과 화합 등 역할 톡톡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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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마을 19만 8000명…각종 프로그램 활동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가 추진해 온 ‘건강마을 조성사업’으로 건강은 물론 주민간의 화합과 지역홍보에도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2일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32개 건강마을위원 및 마을주민, 보건소 관계자, 통합건강증진지원단 교수 등 7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건강마을 5개년 성과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마을 조성사업 기술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김건엽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지원사업단장의 사업추진 경과 발표와 회고 영상물 상영에 이어 이원창 건강마을 도협의체 위원장이 5개년 활동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4개팀(신바람, 행복, 건강, 경북)으로 구성된 32개 마을 중에서 선정된 8개 건강마을 동아리(난타, 건강댄스, 합창, 마술 등)들이 장기자랑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도군 운문면 건강마을은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마술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매료시켰다.

아울러 건강마을 홍보부스에서는 지난 5년간 참여한 28개 건강마을 활동내용과 변화된 마을의 모습을 소개하고 건강마을 특산물을 전시해 지역홍보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날 선보인 ‘건강마을 조성사업 백서’에는 사업 추진배경을 시작으로 연차별(2014-2018) 추진과정, 마을별 활동을 자세하게 기술, 사업에 직접 참여한 마을 주민과 보건소 관계자의 인터뷰 및 결과보고서를 기초로 한 주민주도형 사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행태 개선 등의 성과를 담고 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간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20개 참여지역을 시작으로 2017년 27개 마을로 확대했으며, 올해 13개 건강마을을 추가로 지정하여 완료된 지역을 제외한 32개 읍면동에 6년 동안 총 64억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이 주도하는 참다운 건강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건강마을은 외부의 힘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지역의 생활터전을 중심으로 건강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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