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대기업 종합평가서 ‘최우수’ 선정…삼성전자·네이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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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대기업 종합평가서 ‘최우수’ 선정…삼성전자·네이버 제쳤다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5.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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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투자, 성장, 재무건전성 등의 종합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

2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 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서 각종 경영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했다.

최우수 기업에는 800점 만점에서 713.3점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투자와 건실경영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글로벌 경쟁력과 고속성장 부문에서도 톱3에 포함됐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694.7점으로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669.2점을 기록하면서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네이버는 양성평등과 사회공헌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삼성전자는 고속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에서 1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생활건강은 각각 고속성장·일자리 창출과 건실경영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포스코, 강원랜드 등도 ‘톱10’에 포함됐다. 지난해 종합 2위를 차지했던 현대차는 35위로 떨어졌다.

8개 부문별 경영평가에서는 고속성장 부문의 경우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나란히 실적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이름을 올렸고, 10조원 미만 기업으로는 호텔신라와 제주항공, 메리츠증권이 우수기업에 자리했다.

투자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와 한국수력원자력,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한미약품가 가장 적극인 투자를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이 두각을 나타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우리은행, SPC삼립, CJ CGV, SK이노베이션, 강원랜드가, 투명경영 부문에서는 포스코, KB국민카드, 에쓰오일, 두산, 롯데하이마트가 선정됐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네이버,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영원무역이 우수기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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