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 예장자락 복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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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 예장자락 복원사업 본격화
  • 최진 기자
  • 승인 2019.05.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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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입구지하차도’ 6월 철거

[매일일보 최진 기자]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위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 0시부터 전면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남산 예장자락 2만2833㎡의 원형을 회복해 도심공원으로 종합재생하는 사업이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 있던 곳이었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옛 모습을 읽었다.

시는 6월 초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복원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0년 하반기가 목표다. 부지는 시민을 위한 공원과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시는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을 위해 지난 14일 남산케이블카에서 퇴계로, 남산케이블카에서 삼일대로를 거쳐 남산1호터널로 이어지는 도로를 폐쇄하고 남산케이블카에서 소방재난본부 앞 도로를 이용하는 도로를 신설했다.

기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남산1호터널로 진입 가능하다.

또 자동차로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램프(우측차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 공사로 남산 예장자락 사업이 본격화돼 공원과 지하 버스주차장이 만들어지면 이 일대가 개방‧자유‧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은 신설한 우회도로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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