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동반 참가…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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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동반 참가…글로벌 시장 정조준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5.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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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오토모티브·패키징 등 미래 먹거리 중심 중국시장 공략
SK케미칼, 차량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앞세워 중국시장 정조준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 SK 부스 조감도. 사진=SK그룹 제공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 SK 부스 조감도. 사진=SK그룹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SK그룹 내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이 21일 중국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9’ 행사에 동반 참가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은 전 세계 최대 수요를 가진 화학 시장으로 최근 들어 자동차 내·외장재 및 고품질 포장재 등 고부가 제품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행사장 주요 동선 중심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차세대 고부가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모티브(Automotive)와 패키징(Packaging)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SK종합화학은 전시공간을 두 개의 존으로 구성해 방문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SK케미칼과자회사 이니츠(INITZ)도 두 개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자사 주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브랜드의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적극 홍보하고,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인기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공동 존도 마련해 SK그룹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과 글로벌 및 중국 내 CSR 활동과 관련된 내용들을 전시해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의미를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전달한다.

SK종합화학의 오토모티브(Automotive) 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및 차량 경량화 트렌드와 방향성이 같은 고결정성 플라스틱 HCPP·POE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이 대표적 제품이다. 특히 HCPP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인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와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Flexible Cover Window) 역시 함께 전시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Automotive 소재를 모두 접할 수 있다.

SK종합화학 패키징(Packaging) 존에는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이 소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과 고부가 포장재인 Primacor(EAA), SARANTM(PVDC)이 대표적이며,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 중국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자동차전기·전자 소재 시장을 이끌어 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인 에코트란(ECOTRAN), 스카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SK케미칼의 자회사 이니츠는 세계 유일의 친환경 무염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ECOTRAN(PPS)을 생산하고 있다. 이니츠는 최근 세계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와 차량부품 등 전장제품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앞세워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산업재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끝이 없다”며,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가진 기술력에 기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 '차이나플라스2019' 부스 모습. 사진=SK 그룹 제공
SK그룹, '차이나플라스2019' 부스 모습. 사진=SK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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