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대표단 이끌고 20일 평양 출발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리수용 북한 노동당 외교 담당 부위원장이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쿠바를 방문한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수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쿠바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20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과 대표단에 누가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과 쿠바는 1960년 수교 이후 외교·문화교류를 비롯해 농업, 무역 등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겔 디아스카넬 현 의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중국·베트남·라오스와 함께 북한을 선택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리수용 당 부위원장(7월)과 최룡해 당시 당 부위원장(8월)이 쿠바를 방문했다.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쿠바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이 북한 정권수립일을 기념해 방북(9월)했다.
김영남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쿠바를 방문(11월)하는 등 양국 최고위급 교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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