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정형외과적 상식 입문서 ‘매력적인 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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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형외과적 상식 입문서 ‘매력적인 뼈 여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5.2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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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기둥인 뼈에 대한 A to Z을 알아보는 상식 입문서
연령별 뼈 건강 상식과 신체부위별 뼈 진단 매뉴얼, 예방법까지 총망라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매력적인 뼈 여행’을 출간했다.

미래엔 와이즈베리의 신간 ‘매력적인 뼈 여행’은 독일의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 '하노 슈테켈'이 안내하는 뼈에 대한 탐구서이자 건강 생활 가이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뼈와 관절, 근육 등의 기본 지식을 소개하고 현대인이 자주 걸리는 질환과 그것의 예방법, 치료법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또한 신체 각 부위를 일러스트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하노 슈테켈'은 뼈가 ‘자연과 진화가 이루어 낸 가장 매력적인 구조물’이라고 소개하면서 인간이 뼈와 관절, 근육의 상호작용으로 어느 동물보다 완벽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몸속 200여개의 뼈를 머리, 몸통, 팔, 다리 순으로 구분하고 그 기능을 설명하는 한편 뼈와 함께 운동계를 구성하는 100여개의 관절과 600여개 근육의 구조와 기능도 함께 다룬다.

미래엔 와이즈베리 매력적인 뼈 여행 표지
미래엔 와이즈베리 매력적인 뼈 여행 표지

‘삼십견’, ‘거북목’, ‘손목터널증후군’.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를 활용한 업무가 일반화되면서 소위 ‘국민 통증’으로 급부상한 정형외과 질환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증후군 환자 270만명 중 10대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과거 스키가 대중화될 때 무릎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했다는 점과 스노보드가 유행하면서 손목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했다는 점을 비춰 봤을 때 현재 유행하는 정형외과 질환은 오늘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올바른 생활 자세의 중요성, 질환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법 숙지의 필요성을 되돌아보게 한다.

‘매력적인 뼈 여행’은 전 생애에 걸쳐 가장 중요하지만 평상시에는 잊고 지내는 내 몸속 건강에 대한 설명서다. “어쨌거나 움직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하루 30분의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척추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 책상에서 자주 자세를 바꾸고 가끔 일어나 몇 걸음 걷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줄어든다고 말한다.

실생활에서 따라 하기 쉬운 간단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도 뼈 건강을 지키고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다. 이 책은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건강한 노후를 누리게 해줄 건강 필독서로 주목할 만하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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