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트남서 ‘밤콩교량 개통식’ 성료
상태바
GS건설, 베트남서 ‘밤콩교량 개통식’ 성료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5.20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공사금액 2394억 달해
화물운송 3시간 단축 기대
베트남에서 열린 ‘밤콩교량’ 개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베트남에서 열린 ‘밤콩교량’ 개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GS건설은 지난 19일 ‘밤콩교량(Vam Cong Bridge)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5년간의 공사기간 동안 무재해(약 900만 시간)를 달성한 것에 대해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밤콩교량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고,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약 1915억원)이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강합성 사장교 프로젝트로,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인 주경간이 450m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다.

밤콩 교량의 완공으로 인해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 최단거리 교통망이 구축돼 화물 운송 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할 수 있다.

메콩 델타 지역은 베트남 쌀 생산량과 수출량의 각각 50%, 80%를 공급하는 핵심 농업 생산 지역이지만 열악한 교통 인프라가 애로사항으로 작용해 왔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을 비롯한 한국 건설사들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베트남에서의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미 베트남 여러 곳에 진출해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과 신도시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작업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TBO도로, 호치민 메트로 등 도로와 철도 등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자이리버뷰팰리스’라는 한국형 최고급 아파트를 분양해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한국형 신도시 ‘냐베 신도시’ 개발 사업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6, 7 공구 및 빈틴 교량 (Vinh Thinh Bridge) 프로젝트를 준공한 바 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