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첫 해외 행보 일본 ‘KON’ 방문… 中企 해외진출 애로사항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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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첫 해외 행보 일본 ‘KON’ 방문… 中企 해외진출 애로사항 경청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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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2019 JAPAN’ 행사장 참여기업 격려
도쿄 수출 인큐베이터 방문, 수출 간담회 실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8일 중소기업 일본진출 지원거점인 도쿄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헤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 10개사와 만나 현지에서 겪는 애로와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8일 중소기업 일본진출 지원거점인 도쿄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헤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 10개사와 만나 현지에서 겪는 애로와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해외 첫 행보로 일본을 향했다. 해외진출 중소벤처기업의 현장 점검과 함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서다.

박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일본의 한류연계 중소기업 판촉행사인 ‘KCON 2019 JAPAN’ 현장을 찾아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와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KCON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촉 지원은 중기부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등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2014년부터 추진해 왔다. 최근 5년간 총 443개사가 참여하여 144억원의 현장 판매·계약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판촉전에서는 일본에서 인기 급상승중인 아이돌 가수 ‘프로미스나인’을 50개 참여기업의 공식 홍보대사로 지정해 홍보영상 및 기업별 화보 제작 등 제품홍보 효과를 배가시켰다. 또 먹방 유투버 ‘토기모치’, 엔터테이너 ‘혁’ 등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를 섭외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 지원도 확대했다.

이날 박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유망 중소기업들이 한류 컨텐츠와 함께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방일 이틀째인 18일, 중소기업의 일본진출 지원거점인 도쿄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하여 센터 운영시설을 돌아보고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 10개사와 만나 현지에서 겪는 애로와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도쿄 수출인큐베이터 방문은 지난 8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지원대책 내 주요과제인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혁신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어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수출인큐베이터 졸업기업 3개사와 입주기업 7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이어졌다. 다양한 현지 마케팅 지원요청에 대해 박 장관은 “전시회 참관지원 등 현지 마케팅 지원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주요 지역의 수출인큐베이터를 제조기업 지원 중심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거점으로 확대 개편해 국내진출 기업이 현지의 스타트업 및 AC·VC 등과 만나 함께 일하고 소통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신남방·신북방 국가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확산됐고, 지역 경제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이런 좋은 기회를 활용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더 많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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