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화' 장성군, 귀농귀촌인 ‧ 지역 주민 갈등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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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화' 장성군, 귀농귀촌인 ‧ 지역 주민 갈등 없앤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9.05.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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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대상 ‘마을융화 및 갈등관리 교육’ 실시… 참가자들 호응 높아

[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장성군은 올해 3월부터 귀농인 농업기초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6월5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귀농인, 예비귀농인,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 참가자 등 8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마을융화 및 갈등관리 교육’은 귀농인 농업기초반 교육 15회차에 포함되어 있었다. 

지금까지의 귀농인 농업기초반 교육은 귀농귀촌 법률과 농업경영 실무, 딸기, 표고버섯, 포도 등 품목별 현장실습과 농기계 안전사용법, 미생물 활용법, 토양학 강의 등 주로 농사에 도움이 되는 지식의 전달과 실습이 주를 이뤘었다. 

하지만 이날에는 농업기초반 교육 최초로,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의 갈등 해소를 주제로 한 강의가 마련되었다. 강사로는 김용근 서울시립대 조경학 교수가 초빙되었다. 

김용근 교수는 최근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귀농귀촌 관련 문제들을 살펴보고, 특히 지역 주민과 귀농귀촌인 사이의 견해 차이와 갈등 문제를 짚어보았다. 

이어서 김 교수는 사례별로 갈등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분쟁 시 이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소상히 강의해 참가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장성군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갈등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단위로 ‘찾아가는 융화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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