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자체 캐릭터 흰디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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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자체 캐릭터 흰디 선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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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애니메이션도 제작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 사진= 현대백화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현대백화점이 독일 일러스트 작가 크리스토프 니만과 손잡고 자체 캐릭터 흰디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스토프 니만은 디자인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진 뉴욕 아트 디렉터스 클럽 어워드를 여러 차례 받은 작가다. 그동안 에르메스 등 외국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왔으며 국내 기업과는 이번에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강아지를 모티브로 만든 흰디는 모든 일에 끼어들기 좋아하고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이름은 현대백화점의 영문 이니셜 초성인 H와 D에서 따왔다.

현대백화점은 흰디의 모습을 담은 쇼핑백과 포장지, 전단을 도입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각종 마케팅에 흰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흰디를 주제로 한 웹툰과 애니메이션은 물론 SNS용 이모티콘과 생활소품, 의류 등을 제작하는 등 각종 라이선스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올해 안에 흰디 외에도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4∼6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의 소통에서 비주얼 콘텐츠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해 자체 캐릭터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백화점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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