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민주주의 정책 제안 연구’ 앞장
상태바
경기교육청, ‘학교민주주의 정책 제안 연구’ 앞장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05.19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활성화 워킹그룹’ 운영 시동
워킹그룹 운영 정책 의제화 방안과 학교민주주의 안내
학교자치 활성화 워킹그룹 워크숍 (제공=경기교육청)
학교자치 활성화 워킹그룹 워크숍 (제공=경기교육청)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7일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워킹그룹’ 운영주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1년간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에 대한 사례를 통해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현장연구를 진행하는 워킹그룹 운영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은 지난 4월 전국에서 7개 시도 24개 그룹이 공모에 참여해, 최종 7개 시도 15개 그룹이 선정됐다. 이 중 경기도 참여그룹은 7개이며 전남이 3개, 부산, 인천, 세종, 강원, 충남이 각각 1개씩 참여한다. 워크숍에는 워킹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10개 시도와 교육부 관계자도 함께 했다.

워킹그룹 운영주체들은 워크숍에서 청주교육대학교 김용 교수의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천 방향 및 쟁점’에 대한 강의로 학교자치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했다. 이어 각 시도와 학교에서 추진하는 학교민주주의 사례를 공유하고, 분임별 전문가의 컨설팅을 진행해 워킹그룹의 운영계획을 정교화했다. 

‘교육 공동체 온·오프라인 소통의 정원 구축’을 주제로 하는 성남 신기초 중심 워킹그룹은 구성원 간 갈등해소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창구마련, 운영상 유의사항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

워크숍 이후 15개 워킹그룹은 운영계획서를 수정 제출하고, 10~15명의 워킹그룹별 구성원을 자체 모집한다. 동일교 소속 인원이 50% 이하가 되도록 해 다채로운 정책 제안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워킹그룹별로 협력지원 전문가를 위촉해 지속적으로 내실있는 워킹그룹 운영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사례에 대한 정보교환과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광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현 상황에서 워킹그룹 운영은 현장 경험에 기반한 정책제안과 평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대한민국의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