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조만간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식량문제는 안보상황과 상관없이 인도적 측면에서 특히 같은 동포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대북 식량지원 원칙을 확정했으며 이것을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구체적 방안에 관해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대북 식량지원의 구체적인 계획을 국민 여러분에게 발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정 실장은 또 6월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이전 남북정상회담 개최나 대북 특사 파견을 추진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특사 파견 가능성은 저희가 전부터 말씀드렸지만 항상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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