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트럼프 행정명령, 심각한 법적 문제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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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트럼프 행정명령, 심각한 법적 문제 일으킬 것”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5.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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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화웨이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를 자국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대해 심각한 법적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체 보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미국 상무부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입장을 발표했다.

화웨이는 “제품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증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미국 정부와 기꺼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웨이가 미국 내에서 사업하는 것을 제한한다고 해서 미국이 더욱 안전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러한 방침으로 인해 미국은 화웨이 제품보다 비싼 제품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5G 구축에서 뒤처지고, 궁극적으로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또한 이러한 불합리한 규제는 화웨이의 권리를 침해하고, 심각한 법적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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