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번째 방한...6월말 G20 계기 한미정상회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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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두 번째 방한...6월말 G20 계기 한미정상회담(종합)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5.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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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긴장이 높아진 만큼 두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및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현지 순방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한미 정상은) 북한의 최종 검증되고 완전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후 한미 외교당국은 구체적인 방한 시기와 형태를 조율해왔다. G20 정상회의가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그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G20 회의와 관련, 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을 가질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전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이 시 주석의 방한을 타진하고 있지만, 북한 방문에 앞서 한국을 먼저 방문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자극할 수 있어 시 주석이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 주석은 미중 간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라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방북 역시 곤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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