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업체가 달라진다…300개 업체에 3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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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관광업체가 달라진다…300개 업체에 300억 투입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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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는 도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과 숙박업에 대해 대대적인 개선사업을 통해 경북관광을 새롭게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관광사업체 300개를 선정하고 30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음식점과 숙박업체에 입식테이블과 메뉴판을 교체하고 청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주방, 화장실 개선 등에 160억원을 지원해 믿음이 가는 경북관광 이미지를 구축하고 재방문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광정보 제공은 물론 여행자 휴식공간 등 편안하고 친근한 여행안내서비스 및 외국인 소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0억원을 투입해 여행자 센터(Visitors Center) 10여 곳을 설치하고 음성 및 동영상을 포함한 외국어(한․영․일․중) 관광안내 정보를 휴대폰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관광안내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현재 도내 345명이 활동중인 문화관광해설사를 하반기 100명 추가 선발해 관광객 최접점에서 경북관광 이미지를 메이킹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처음으로 도와 23개 시군이 함께 조성한 도 관광진흥기금 100억원 중 80억원을 투입해 관광사업체지원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융자 및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사업에 앞서 도내 주요관광지 인근 600여개 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16일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모니터링단인 ‘경북여행 미소키움단’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북여행 미소키움단은 ‘경북으로 여행하는 것은 미소가 저절로 커지게 한다’는 뜻으로 관광전문가, 대학생, 다문화가정, 외국인, 지역주민 등 5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오는 6월말까지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개선과제 및 우수사례 발굴, 친절캠페인 등을 펼친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전국 최대 문화재를 보유하고 세계문화유산과 근대산업유산 등 문화자원의 보고”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하여 관광수용태세 서비스 개선을 적극 추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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