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호·개인 통산 194호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텍사스 추신수가 14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8(146타수 42안타)로 올랐다. 출루율도 0.386에서 0.392로 상승했다.
5-1로 앞선 상황에서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글렌 스파크먼의 시속 154㎞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5월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14일 만에 나온 시즌 5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개인 통산 홈런을 194개로 늘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호르헤 로페스의 공에 발 끝을 맞아 출루했다. 3회에도 정강이 쪽에 공을 맞았다. 5회 삼진,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무안타 침묵을 깼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6-1로 꺾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