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64억 투입해 미래형 ‘학교공간 혁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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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64억 투입해 미래형 ‘학교공간 혁신사업’ 추진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5.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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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41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예산 64억 원을 투입, ‘학교공간 혁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해당학교에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교수와 건축가, 디자인전문가 등 13명으로 '학교공간혁신 촉진자'를 구성해 운영하며, 이들은 학교에서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설계와 시공 등 사업추진 전 과정에 참여한다.

아울러 학교별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등을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각 부서 미래교육 관련 업무담당자 18명으로 '학교공간혁신 T/F팀'을 구성,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교공간혁신 촉진자 및 T/F팀원, 교육지원청 담당자, 해당학교 교장과 담당교사,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갖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육부 김태은 정책보좌관이 ‘공간혁신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공주대학교 고인룡 교수가 ‘공간혁신 촉진자와 담당자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다. 

시교육청은 6월 중 학교별 사용자참여설계팀을 구성한 후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오는 7∼10월께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학교별로 8∼11월께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완료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미래형 학교공간이 필요하다”며 “설계와 공사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학교 특색에 맞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의적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7∼2018년 5개 초등학교와 9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등 모두 17개 학교에 ‘다양한 수업교실’과 '스토리가 있는 별별공간’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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