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시는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20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0개소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발표된 ‘수소산업 기반 구축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시는 총 720억원을 투입해 수소차 1000대, 수소버스 2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0개를 구축한다.
또한 내년부터 대구시민은 수소차 지원금 350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 12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수소차 보급을 통해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산업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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