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골프 스폰서 시장, KLPGA 850억 vs KPGA 5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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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골프 스폰서 시장, KLPGA 850억 vs KPGA 550억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5.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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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 KPGA 562억원, 279억원의 KLPGA 앞서
KLPGA 투어 대회 모습. 사진= KLPGA.
KLPGA 투어 대회 모습.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내 여자 투어(이하 KLPGA)가 남자 투어(이하 KPGA)보다 스폰서 시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골프재단과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가 15일 발간한 2018 한국골프산업백서에 따르면 두 단체의 스폰서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KLPGA가 850억6000만원, KPGA는 551억9700만원으로 거의 300억원 차이가 났다.

스폰서 시장은 대회 타이틀 및 보조 스폰서 비용과 광고 수입 및 선수의 용품 스폰서 수입을 더해 규모를 측정했다.

본원 시장 규모는 KLPGA가 12억6000만원, KPGA는 6억75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골프 산업백서에서는 소비자가 스포츠를 관람하는 관람 시장과 직접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참여 시장을 합친 것을 본원 시장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본원 시장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이차적 의미의 시장을 파생 시장으로 구분했다.

파생 시장에서도 KLPGA 투어는 KPGA 투어를 앞섰다. 스폰서 시장에서 3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 것을 비롯해 중계권료 역시 2017년 기준 KLPGA 투어가 80억원으로 KPGA 투어 20억원에 네 배 차이가 났다.

머천다이징 시장에서도 KLPGA는 10억원, KPGA는 6억6200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머천다이징 시장은 이벤트 생산자가 선수 유니폼이나 캐릭터 등 변형 상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상표 사용료를 받고 판매권을 넘기는 형태, 스포츠토토 수익금 등을 합친 액수로 측정했다. 다만 용품 시장 규모는 KPGA가 562억원으로 279억원의 KLPGA를 앞서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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