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동부제철이 KG그룹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 채권단은 전날 실무자 회의 및 안건부의에서 동부제철 경영권 지분 72%를 KG그룹과 캑터스PE에 3600억원 유상증자로 넘기기로 했다.
인수자인 KG그룹은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이 모태인 기업이다.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FC코리아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동부제철 인수 대금은 KG그룹이 전략적투자자로서 2000억원을 조달한다. 나머지 1600억원을 재무적투자자인 캑터스PE가 조달한다.
KG그룹과 컨소시엄을 맺은 캑터스PE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출신 정한설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다. 펀드 주요 출자자는 KG그룹이다.
이번 매각안은 24일까지 채권단 동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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