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버스, 노·사 극적 합의 파업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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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버스, 노·사 극적 합의 파업 피했다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5.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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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4일 근무제 도입 및 임금 3.9% 인상 합의
오 시장 “노·사에 깊은 감사 드린다” 첫 차 일부 운행 차질 빚기도
부산광역시청사.
부산광역시청사.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시내버스노조가 사측과의 극적인 합의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했다. 

부산시는 당초 15일 파업이 예고된 버스(시내버스 2511대, 마을버스 571대)가 모두 정상운행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내버스 노사는 근무일수의 경우 ‘월22일 근무’→‘월 24일 근무제 도입(시프트제, 교대근무)’과 임금(노조 8.1%, 사측 2.0% 협상)은 ‘3.9% 인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가 15일 오전 4시 50분경에 타결되는 바람에 첫 시내버스가 제때 출발하지 못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고, 부산 마을버스 노사는 파업을 일단 보류하고 쟁의조정을 연장하기로 했다.

그간 부산시내버스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측과 14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8일 조합원 8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오거돈 시장은 “시내버스 노사가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한발씩 양보해 단체협약을 원만하게 합의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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