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메이저리그 이 주의 선수상… 한국인 5번째
상태바
‘괴물’ 류현진, 메이저리그 이 주의 선수상… 한국인 5번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5.14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LB 데뷔 후 처음… 2경기 17이닝 무실점
박찬호·김병현·추신수·강정호에 이어 5번째
류현진의 투구 모습. 사진= 연합뉴스.
류현진의 투구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괴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인 중에서는 박찬호·김병현·추신수·강정호에 이어 5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5월 둘째 주 이 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 류현진·아메리칸리그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류현진은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봉승을 거뒀다.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도 8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에 앞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이 상을 받은 선수는 4명이다. 지난 2000년 9월 넷째 주 박찬호(LA 다저스)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어 2002년 7월 둘째 주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 상을 받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010년 4월 둘째 주와 그해 9월 셋째 주에 이 주의 선수로 선정돼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 받았다. 당시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다. 가장 최근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다. 강정호는 2016년 9월 둘째 주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