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안보의식 강하면 흔들리지 않아"
상태바
MB "안보의식 강하면 흔들리지 않아"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2.10.0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향군인회 임원과 오찬 "아시아에서 앞선 민주주의 국가"

[매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대한민국에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확고히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 60주년을 맞아 재향군인회 임원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우리가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 민주주의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우리의 자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보다 국가안보에 대한 철저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다”며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안보나 민생은 없다. 여러분이 안보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으면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이 분단돼 있고 호전적인 상대가 있는데도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여러가지 복잡한 사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후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한한 미얀마의 떼인 세인 대통령을 화제로 삼으며 북한의 개혁개방도 재차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미얀마는 과거부터 북한과 친한 나라”라며 “지난번에 방문해서 ‘떼인 세인’ 대통령에게 ‘우리가 이렇게 개방하니 좋다. 너희(북한)’도 이렇게 하라‘고 권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바람이) 시리아, 미얀마를 거쳐 이제 다 왔다”며 “대한민국이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협력해서 하나가 되면 더 많은 발전이 있고, 더 튼튼한 안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찬 행사는 박세환 향군 회장의 대표 인사와 신상태 재향군인회 서울시회장의 건배제의, 이유경 청년국장의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관장교연합회, 3사총동문회, ROTC중앙회 소속 재향군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