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학교폭력 예방 위한 ‘청소년 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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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학교폭력 예방 위한 ‘청소년 성교육’ 실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5.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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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중학생 200여명 대상… 미술치료 프로그램
금호타이어는 10일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10일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금호타이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미술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성교육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 3학년 8개 학급 2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의식, 성태도, 성행동, 성고민 등 주제로 미술작품을 표현하며 남녀 청소년의 신체적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타이어는 2017년부터 서울시 교육복지 우선사업 시행학교 중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3차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성문화의 변화와 성교육의 필요에 따라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미술로 함성’이라는 부제로 실시됐다.

미술로 함성은 ‘미술로 함께 배우는 성’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말하고 인식을 듣는다’는 의미다.

또 말로 하기 힘든 부분을 미술활동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성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 궁금한 점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 성폭력을 예방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미술치료와 같은 예술치료는 심리적 치유를 통해 정서적 장애를 극복하는 치료 방식이다. 학교를 비롯해 병원, 경찰서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서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911 테러(2001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2013년) 등 피해자 사고 트라우마 극복에 활용되기도 했다.

오선근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청소년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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