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항·군산항·비응항 등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일 전북·군산지역 새만금현장 및 군산항을 방문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새만금 33센터에 들러 새만금 신항만 1단계사업 부두시설 규모 확대와 민자사업의 재정사업 전환문제 등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또 새만금 신항만이 환황해권 물류 거점으로 육성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장 안전사고 사전예방 등 공사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비응항의 낚시어선 특별안전점검 현장에서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히 어선 안전을 강조했다.
이어 군산항을 찾은 문 장관은 “현대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공장 폐쇄 등 지역 산업위기 여파로 군산항 물동량 감소 등 동반 침체가 우려된다”며 “중고차 복합단지 조성 등 범 정부적 지원대책과 연계해 군산해수청은 군산항 발전을 위한 장·단기 전략 마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항의 고질적인 저수심 문제 해결을 위한 준설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 지역 해양수산 및 물류업·단체장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군산항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동량 유치와 병행해 항만운영 효율화와 인프라확충 등 군산항 재도약을 위해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 해 줄 것을 당부 하면서 해수부도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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