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북식량 지원에 대한 합의를 모색하기 위해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이 문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과 지지, 여야 정치권 사이에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대북식량 지원 합의를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패스트트랙 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로 (회동을) 하기 곤란하다면, 식량지원 문제나 남북문제 등 이런 문제에 국한해 회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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