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벚꽃로와 천변로 잇는 ‘ᄃᆞᆯ하다리’ 가설공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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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벚꽃로와 천변로 잇는 ‘ᄃᆞᆯ하다리’ 가설공사 본격 추진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5.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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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모두 갖춘 다리로 변신 준비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매년 봄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나들이객에게 즐거운 선물을 선사하고 있는 정읍천의 벚꽃로와 천변로를 연결하는 가칭 영화교 가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읍시는 영화교가 정읍 시민들의 삶에 깊이 들어와 있는 공간인 만큼 가치와 상징성을 부여하는 명칭으로 공모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칭 영화교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 결과 총 52건 중 ‘ᄃᆞᆯ하다리’라는 명칭이 채택되었다.

정읍시, '달하다리' 조감도
정읍시, '달하다리' 조감도

시는 단순하게 정읍천 위를 지나는 교량이 아닌 볼거리와 즐길 거리,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명칭 공모를 실시했다.

‘ᄃᆞᆯ하다리’는 2020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며, 사업비 89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길이 73m, 폭 35m의 4차선 차도와 길이 27m, 폭 7.5m의 아치형 전망 공간을 갖추게 된다.

또한, 분수·조경·조명뿐 아니라 인도교에 무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여 정읍시 랜드마크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ᄃᆞᆯ하다리’가 완공되면 서부산업도로의 연속성 확보는 물론 시가지 중심도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ᄃᆞᆯ하다리’ 착공 시 차량통행 불편과 민원 발생이 우려되지만 정읍경찰서와 정읍시 교통과가 교통시설물 협의를 마쳤다.

또, 신호체계 변경에 대해 현수막 게첨, 이통장회보 등 주민홍보를 적극 실시하여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교량의 상징성 및 디자인과 연계해 지역 고유의 가치를 담아 지역의 정체성을 오롯이 발산하며, 지역 이미지를 제고 하고 정읍의 랜드마크로 부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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