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여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심 선발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포스코휴먼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인턴 직원 16명은 지난 3월 15일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산하 대구·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 4주간 합숙을 했다. 직장예절 및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 훈련을 받았으며, 2일부터 포스코휴먼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휴먼스는 전체 인턴직원 16명 중 14명을 다른 장애인보다 상대적으로 취업 여건이 더 어려운 발달장애인으로 선발했다.
3개월간 포항·광양클리닝 현장에서 실무 경험 및 직업 적응 프로그램을 거쳐 인턴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그룹이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그룹의 사무지원, 클리닝, IT지원 등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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