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마트 신산업' 육성위해 내년 예산안 8154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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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스마트 신산업' 육성위해 내년 예산안 8154억 편성
  • 김창성 기자
  • 승인 2012.09.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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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도 예산안으로 8154억원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25일 기획재정부와 협의·조정 등을 거쳐 총 131개 사업에 815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총 규모는 전년 대비 2%(168억원) 감소됐으나, 디지털전환 완료에 따른 자연감소 예산분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12.3% 증가한 규모다.

우선 방통위는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 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HTML5(차세대 웹표준), LBS(위치기반서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방송통신 소외계층과 시청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보다 129억원을 늘린 3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제작, 수신장비 보급, 통신중계 서비스 등에 86억원을 지원한다. 시청자 참여 확대를 위한 대전, 춘천, 인천 내 미디어센터 구축에 256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의 방송통신 서비스 육성을 위한 방송통신 연구개발 지원도 확대한다. 방통위는 올해보다 23억원 늘어난 20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약 2%(168억원) 감소한 것처럼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12.3% 증가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오는 12월31일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감소된 예산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지털 방송 전환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100억원에 이른다. 디지털 방송 미전환 가구에 대한 방송 수신기기 지원, 채널 재배치 등의 비용 약 715억원,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주파수 회수 재배치 손실 배상액 약 180억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국회 심사 등을 통한 조정작업을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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