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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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 짓는다
  • 임현빈 기자
  • 승인 2012.09.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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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우건설은 1억 8000만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마트레이드 컨벤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사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5.7km 거리의 부지에서 진행된다. 12개의 전시공간을 포함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약 145,246㎡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신축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이 32개월간 단독 수행한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마트레이드 컨벤션센터는 씨앗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가로 180m 세로 72m의 대형 공간과 독특한 지붕 구조물 등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무역·전시 진흥정책에 따라 쿠알라룸푸르 중심 9만 2000평 부지에 총 사업비 47억달러 규모의 국제무역 복합단지인 KL 메트로폴리스(KL Metropolis)를 조성하는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공사는 전체 사업의 핵심이 되는 1단계 공사다.

부지 특성상 1단계 공사를 수행한 회사가 후속 단계 공사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대우건설은 후속 공사의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310m, 1998년 준공)을 비롯해 KLCC 타워(267m, 올해 준공예정), 아이비(IB) 타워(274m, 2014년 준공예정) 등 말레이시아 톱5 내 초고층 빌딩 3개를 포함해 총 13개 프로젝트에서 20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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