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출마선언 박완수 창원시장의 '준비된 일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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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출마선언 박완수 창원시장의 '준비된 일꾼론'
  • 강시내 기자
  • 승인 2012.09.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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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경남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새누리당의 공천경쟁에 참여한 박완수 창원시장이 '준비된 일꾼론'을 폈다.

최근 지역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전 당대표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완수 시장은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더 이상 경남이 정치적 실험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경남에 대한 애정과 오늘의 창원을 만든 지역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경남을 위한 큰 일꾼이 되고 싶다"고 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잔여임기를 남겨두고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창원시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새로운 위치에서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가져오기 위한 충정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 시장은 "최근 경남이 정치에 휘둘리면서 정부의 국책사업으로부터 소외되고 지역의 현안들도 해결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며 "반드시 경남의 희망을 만들고 경남도민의 자존심과 긍지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과 관련해 "경제와 사회, 공간 등 지역전반에 걸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혁신을 넘어서는 재구조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특히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경남의 발전계획을 전담할 조직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의 현역단체장 배제설에 대해서는 "모든 판단은 도민과 시민들이 하는 것"이라며 "당에서 그런 것을 기준으로 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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