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현장 경영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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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현장 경영에 몰두
  • 성현 기자
  • 승인 2012.09.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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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현장을 알아야 한다"…모든 현장 방문해

[매일일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견 건설업체들이 현장중심의 경영으로 고객만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이라는 딱딱한 사업분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에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설업의 현장경영은 제품 구성에 있어 수요자 트렌드를 반영하고, 안전 시공과 신뢰를 강화시킨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곧 분양성공과 이어져 기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중흥건설이다. 전라 광주에 본사를 둔 중흥건설은 현장을 중시하는 철칙이 있다. 모든 사업을 현장에서 시작해 현장으로 끝낸다는 원칙하에 정직과 경영의 진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은 “CEO가 현장을 알아야 한다. 건설업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현장을 보면 문제점과 해결점이 모두 보인다”며 “내 가족이 사는 집”이라는 생각으로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회장은 건설현장의 밑바닥부터 경험을 쌓아오면서 고객이 있어야 기업이 존재한다는 원칙하에 모든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중흥건설의 현장경영은 분양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꾸준한 현장조사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수요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평면 및 커뮤니티 설계로 대부분의 사업장이 안정적인 청약률과 계약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흥건설은 내실경영으로 건설업의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경영성장을 이룩해냈다. 지난 2006년 업계에선 드물게 기업신용평가 AAA를 받는 원동력이 됐고, 지역 주택공급을 위해 임대아파트와 중소형아파트를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런 중흥건설의 브랜드 ‘중흥 S 클래스’는 이미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6만여가구의 공급실적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해 전남 순천 신대지구 등지 및 세종시와 광주 첨단2지구 등 총 8.859가구를 분양했다.

이달말 세종시와 신대지구에 총 2,853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올해 신규분양 물량이 1만1000가구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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