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다 日총리 독도주장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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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다 日총리 독도주장 철회 촉구
  • 최필성 기자
  • 승인 2012.08.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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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정부가 24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재차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은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우리와 힘을 합쳐 한일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본 중의원이 독도를 한국에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본 중의원이 명명백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와 우리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담은 결의를 채택한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우리 영토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더이상 되풀이하지 말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열어가는데 보다 더 노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에 대한 사죄 요구 발언에 항의하는 결의안을 찬성 다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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