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ATM 다국어 외화송금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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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ATM 다국어 외화송금 서비스’ 실시
  • 황동진 기자
  • 승인 2012.06.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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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동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TM(자동화기기) 다국어 외화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TM 다국어 외화송금 서비스는 급여의 대부분을 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주기적으로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평소 언어상의 문제와 함께 근로시간 중 은행 방문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외국어를 바탕으로 하며, 이용하고자 하는 외국인 고객들은 최초 1회 영업점을 방문하여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과 함께 사전 정보등록을 하면 된다.

이후 외국인 고객들은 언제든지 전국 7,200여개 ATM(자동화기기)을 이용해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편리하게 해외 송금을 보낼 수 있으며, 신한은행은 송금이 많은 하계 휴가 기간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하여 9월까지 해외송금 수수료를 80% 인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다국어 외화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러시아어와 몽골어도 ATM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현재 140만명 이상으로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30개의 외국인 상담 전용 창구인 글로벌데스크를 운영중이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등 6개국어로 지원이 가능한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으며, 7개 국어로 된 ‘외국인을 위한 금융거래 안내장’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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