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선] 조정식 “외부인사 참여하는 비전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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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경선] 조정식 “외부인사 참여하는 비전위원회 설치”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2.05.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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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민지 기자] 손학규계 인사로 분류되는 조정식 의원이 민주통합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정식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당을 혁신해야 한다”며, “리더십의 세대교체 없이 국민에게 민주당의 혁신을 말할 수 없다. 2040세대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4·11 총선의 민의는 민주당이 쇄신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라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총선패배의 과오를 반복할 것이냐, 당의 혁신과 인적쇄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정권교체를 이룩할 것이냐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당대회야 말로 정권교체의 희망을 되살릴 절체절명의 기회”라며 “지금은 친노(노무현)와 비노, 호남과 비호남을 따질 때가 아니다. 전당대회가 낡은 기득권에 기반한 계파 간 세 싸움으로 진행된다면, 초라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에 대한 견제를 넘어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2013미래비전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조정식 의원은 민주통합당 창당 당시 민주당 측 통합협상위원회 협상대표단 단장을 맡아 야권통합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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