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닌 세포모반증( Melanocytic Nevus)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컬럼비아의 6살짜리 소년 디디 몬탈보군이 영국 의사의 도움을 받아 수술에 성공한 것.
일종의 사마귀인 이 증세가 종종 있지만 이렇게 큰 것은 아주 드믄 경우다.
그간 디디군의 어머니는 가난속에서 아들을 수술하고자 백방으로 뛰어 다녔으나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다.
그러다 영국의 성형외과 의사인 닐 버스트로드가 이 수술을 맡았고 수술 예후가 좋아 이 어린이는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영국의 채널 4가 보도했다.
이 아이를 영국으로 데리고 올 수 없어 컬럼비아 보고타까지 날아간 의사 닐은 “몸의 사분의 삼을 뒤덮은 종양은 그냥 놓아두면 악성으로 발전해 생명까지 잃을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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