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에서 전세값 상승률 두 번째...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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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서울에서 전세값 상승률 두 번째...1위는 어디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2.04.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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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서울에서 가장 전세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구로구로 나타났다. 구로구의 뒤를 이어 강동구, 송파구, 광진구, 마포구 순으로 전세값이 높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의 3월 기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지역의 전세값 상승률은 구로구가 22.7%로 가장 높았다. 구로구 다음으로는 강동구 22.6%, 송파구 21.4%, 광진구 21.1%, 마포구 19.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전세값 상승에 대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북의 왕십리, 금호동 일대에 신규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어진 반면 서남권에는 이렇다 할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수급이 모자라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난으로 인해 점차 수도권으로 주거지를 옮겨 가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얼마 안 남은 서울권의 알짜 물량을 눈 여겨 보아야 한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지역의 신규분양을 눈 여겨 보면 실거주와 투자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전세값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이뤄져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구로구 개봉동에 ‘개봉 푸르지오’ 분양을 실시한다. 이 아파트는 단독주택 재건축 개발로는 드물게 978가구의 대규모로 건립되며 이중 5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아파트 구성은 59~119㎡다.

강동구 지역은 신동아건설이 5월 중 주상복합 ‘강동역 신동아파밀리에’ 230가구를 분양한다.

마포구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아파트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상수동의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Ⅰ·Ⅱ’를 선보인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Ⅰ’는 지하 4층∼지상 21층의 6개 동에 전용면적 60∼125m²로 구성됐으며 총 429가구 중 170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상수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Ⅱ’는 지하 3층∼지상 24층, 8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60∼148m²의 530가구 중 17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마포구 아현동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재개발한 '래미안 푸르지오'를 일반에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 동 규모로 총 3885가구(임대 661가구 포함)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886가구다.
▲ 구로구 개봉동 '푸르지오' 투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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