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방위사업청은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에 참석 중인 권오봉 차장이 말레이시아 하디미 국방장관, 아흐메드 국방사무차관과 차례로 회담을 갖고 양국간 방산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권 차장은 회담을 통해 현재 논의중인 대우조선해양의 군수지원함과 삼성테크윈의 K-9자주포 등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 측은 양국간 방산교역확대를 위해 입찰 참여가 가능한 목록을 한국 측에 미리 제공하고 7월 방산협력 증진을 위해 방산군수공동위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와 함께 권 차장은 인도네시아 뿌르노모 국방장관, 필리핀 마날로 국방차관, 영국 파니귀앤 국방보안수출청장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이들 국가와 진행 중인 국방.방산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