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그래도 나는 어엿한 앵무새입니다.
우리 부모들이 나를 버렸지만 사람들이 이렇게 살려 주었답니다. 이 앵무새 이름은 넬슨이다.
이 앵무새는 지난달 독일의 베르그 동물원에서 부화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부모 앵무새가 이 새끼를 돌보지 않고 방치했다. 동물원 직원들은 갓 부화된 앵무새를 4주간이나 인큐베이터에 넣고 극진히 돌보았다.
다행히 생명은 건졌다. 그러나 아직은 그 몰골이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만한 모습이다.
동물원은 이 앵무새가 잘 자라고 있고 곧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새는 대형 앵무새로 뉴질랜드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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