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시속 260Km로 달리던 경주용차가 폭발한다.
관중들은 경악했다.
이 정도 폭발이면 레이서는 거의 사망이다. 그러나 불길이 걷히자 레이서는 차를 빠져나온다. 그런데 어디 하나 다친 곳이 없다.
지난 1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샤롯에서 벌어진 포 와이드 내셔널 퍼니카 경주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비운의 사나이는 매트 하겐. 기적적으로 살아 나온 후 목숨을 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레이스를 더 할 수 없다는 좌절감 때문인지 화를 내고 만다. 그런데 매트 하겐은 이런 유형의 사고를 잘 내 비운의 사나이로 통한다.
보통 카 레이서들은 헬멧을 비롯해 얼굴 마스크, 복장등은 방염처리를 하고 어깨 위에는 한스 시스템이라는 것을 착용한다. 뒷목부분이 헬멧과 연결되어 사고시 목을 보호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레이싱 도중 때때로 엔진이 폭발하기는 하나 이번 경우는 큰 사고라며 목숨을 건진 것은 기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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