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유엔 안보리 북한 제재위원회에 추가 제재 대상이 될 북한 기업들의 목록을 제출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7일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안보리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력히 비난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제재 강화를 밝힌 데 따른 조치이다.

목록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과 개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또 구체적 이름이 알려질 경우 대책을 세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

미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핵 및 미사일을 개발한 데 있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조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