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캡쳐] 살아있는 것만 빼고 뭐든지 똑같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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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캡쳐] 살아있는 것만 빼고 뭐든지 똑같이 만든다
  • 이민양 기자
  • 승인 2012.03.2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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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사람 얼굴을 똑같이 복제해 쓰고 연기를 한다.

영화에서만 나오는 것처럼 살아있는 것만 빼고 뭐든지 똑같이 복제되는 기계가 등장했다.

아주 정교한 전자칩이 달린 것만 빼고 움직이는 기계도 복제해 낼 수 있다. 우주로 날아간 우주인들이 상황에 맞춰 공구등을 그곳에서 만들어 쓰면 된다. 3D 프린터는 이것을 가능케 한다.

2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 3D 프린터를 소개했다.

죠스 흡킨스 대학 이론물리학자 데이비드 카풀란은 3D프린터의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지 코퍼레이션 사를 찾아 이것이 과연 어떻게 가능한지 보았다.

이 프린터의 공정은 우선 복제한 물건에 40미크론의 정교한 스캔부터 시작된다.

스캔된 데이터는 데이터 처리후 종이 대신 석회가루에 인쇄한다.

이 인쇄는 석회가루가 겹겹이 쌓아 올라가면서 출력이 된다.

이어 형상이 완성되면 특수본드에 담궜다 빼면 완성이다. 이공정은 약 90분 정도가 소요된다.

현재의 기술로는 석회가루로만 복제가 되나 조만간 금속이나 쵸콜릿까지도 복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이 프린터는 병원에서도 이용이 된다. 뇌 질환환자의 경우 환자를 3D로 스캔한후 두개골을 똑같이 만든후 이를 보고 보다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이 프린터를 이용해 대체 뼈 등도 만들어 이식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각종 시뮬레이션에서 그래픽이 아닌 실제를 만들어 실험을 할 수 도 있어 그 용도는 무한하다고 한다.

영화 아일랜드에서와 같이 나와 똑같은 복제 인간을 만들어 놓고 유사시 장기 적출을 할 날도 있을 수 있다는게 과학자들의 말이다.

▲ 3D 프린터 본체 모습
▲ 40미크론의 정교한 스캐닝 작업
▲ 복제한 스패너 작동은 물론 강도도 있다.현재는 석회가루로만 복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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