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회담에 참석할 정상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만모한 싱 인도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길라드 호주 총리,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 등이다.
또 잉락 태국 총리, 에르도안 터키 총리,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마리오 몬치 이탈리아 총리, 반 롬푸이 유럽연합(EU)상임의장 등도 이번 양자 정상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북한이 내달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장거리 로켓발사를 공표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열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는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세계 53개국 및 4개 국제기구에서 58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핵안보포럼에 참석하는 정상 대부분은 우리와의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해 왔다“고 말했다.
또 “양자회담 정상들은 한반도 주변의 주요국, 국제사회 지도국가, 신흥협력 파트너, 중견국가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부임후 공을 들여온 정상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핵안보정상회의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사회 주요 협력파트너들과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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