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체포되었으나 가석방된 상태였다. 그러나 피해자가 더 나타나 마이애미 보안관이 다시 그를 붙잡아 들였다.
오펠 파커(36)등 세명은 2009년 5월 이 가짜 의사에게 약 4천 달러 이상의 돈을 주고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심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모리스는 마이애미에 있는 한 모텔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이때 모리스는 간호사 복장에 목에는 신분증까지 걸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가짜 의사 모리스는 여자처럼 보이지만, 성전환수술을 한 남자다.
자기 스스로도 엉덩이 확대 수술을 했다.
모리스는 지난해 5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에게 엉덩이 확대 수술을 해주었는데 시멘트가 포함된 주사를 주입하고 절개했던 부위는 타이어 밀봉제 등 강력 접착제로 봉합했다.
시술받은 여성은 곧바로 복부와 몸 전체에 걸쳐 심각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며 급기야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시술 받은 경위를 밝히길 꺼리며 사라져 버렸다.
모리스는 체포되었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었다. 그러나 이번에 세 명의 피해자가 더 나타남으로써 이번에는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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