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캡쳐] 영아 학대? 경악스런 아기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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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캡쳐] 영아 학대? 경악스런 아기 요가
  • 이민양 기자
  • 승인 2012.02.2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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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아기 학대인가 아니면 아기 발달 증진을 위한 최고의 기법인가?

갓난 아기를 마치 장난감 인형처럼 빙빙 돌리는가하면 거꾸로 세워 흔들기도 한다.

마치 공포영화에 나오는 아기 학대 장면 같다.

그런데 이런 경악스러운 행동이 아기요가라고 한다.

소련 모스크바에서 물리 교육을 전공한 레나 포키나(51)라는 여성이 만든 이 요가는 전 세계 엄마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각종 언론매체들이 이 요가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그녀는 이런 요가 방식은 고대 아프리카 부족에 의해 시작되었고 러시아의 이고르 차코프스키 박사에 의해 이론적으로 완성되었다며 이 요가를 받으며 성장한 아기는 근육과 골격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30년 동안 자신의 다섯 자녀를 비롯해 이 방식으로 아기들을 훈련시켰고 아직 아무런 부작용도 나지 않았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같은 그녀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었는지 인도 태국을 비롯해 영국 등 일부 국가의 극성스런 엄마들이 이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세미나를 받는데 비용은 우리 돈으로 약 45만원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지켜본 의사들의 생각은 한마디로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고 한다. 골격이 완성되지 않은 아기들이 부자연스럽게 흔들릴 경우 뇌출혈, 망막 출혈,그리고 뇌가 붓는 등 바로 SBS증후군에 걸린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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