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캡쳐] 기적의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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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캡쳐] 기적의 생환
  • 이민양 기자
  • 승인 2012.02.2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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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데일리캡쳐]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스웨덴에서 눈 덮인 자동차 안에서 눈만 먹으며 두 달을 버틴 한 남자가 구출되었다. 

스웨덴 북동 해안가 우메아(Umeå) 간선도로에서 1km 넘게 떨어진 산길 끝에 있던 이차는 스노우모빌을 타고 인근을 지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다.

구출된 Peter Skyllberg(44)은 지난해 12월 19일 차의 연료가 떨어져서 외딴곳에 고립된 상태로 눈이 쌓이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었고, 마땅히 준비한 것도 없는 상황에서 구출될 것을 기대하면서 지붕위에 쌓인 눈을 녹여 마시며 목숨을 연명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물만 마시고 한 달간은 생존할 수 있지만 두 달간은 정말 힘들다”며, ”하지만 불가능한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마도 낮은 기온이 인간의 생체기능을 동면상태로 만들었을 수도 있었고 또 눈덮힌 차안은 마치 이글루 효과와 같이 밖의 온도보다도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서 그 속에서 버티는게 가능했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런데 경찰은 이 사람이 실종됐음에도 실종 신고도 없었고 우리 돈으로 약 2억7천만원의 빚과 각종 공과금을 못 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더구나 지난 20년동안 부모등 가족들과의 연락을 끊고 살았다고 한다.

구출된 이 사람은 심한 영양부족 이외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2피트가 넘는 눈속에서 2개월만에 발견된차
▲ 발견 당시 차안은 얼음 성애가 가득 있었다
▲ 다행히 침낭과 여분의 옷이 있어 보온이 가능했던것.
▲ 그가 발견된 스웨덴 북동 해안가 유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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