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피랍 한국인 무사히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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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랍 한국인 무사히 석방
  • 최소연 기자
  • 승인 2012.02.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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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집트 시나이반도로 성지 순례에 나섰다가 베두인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11일(현지시간)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외교통상부는 12일 석방된 한국인 3명의 신변은 안전하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 조정했다. 이 지역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에 파견된 주이집트 참사관과 담당 영사는 석방된 우리 국민 3명의 건강상태를 재차 확인했다"면서 "이들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킨 뒤 신속하고 안전한 귀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피랍 사태의 원인은 베두인에 의한 납치위험이 있다는 내용을 우리 정부가 사전에 공지했음에도 위험지역에서 여행객들이 경찰 에스코트를 임의이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주이집트 대사관 홈페이지에 이집트 시나이 반도 여행 자제를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은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미리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해당국가 주재 우리공관 홈페이지 등을 참조, 방문 국가와 지역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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